셰프 곰탱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출출한 밤. 생각나는 건 김치전 저녁을 일찍 먹은 탓인가 갑자기 배가 고파진다. 헉... 이러면 살 찌는데.. 어떡하지 와이프가 거든다. 우리 맥주 한잔 할까? 그랬다. 와이프는 술이 고팠던 것이다. 근데 안주거리가 마땅치가 않아... 와이프가 갑자기 코맹맹이 소리를 낸다. 김치전 어때? 알맞게 익었고 흠... 것도 좋지. 이거쓴. 또 나를 시키기 위함인 것이다. 여보가 해주는 김치전이 젤 맛나다는 ㅜㅜ 모 요리가 취미다 보니 간단히 아주 간단히 만들 수 있다. 남편들이여 아빠들이여 함 도전해보아요. 김치전 적당히 익은 김치(1/4포기), 부침가루(적당히), 밀가루(부침가루의 1/2), 대파(1뿌리-안 넣어도 무방함 김치에 원래 많이 들어있어요), 소금(티스푼 1-심심하다 싶음 간장 찍어 드삼), 계란(1개), 후추가루(약간), 그리고.. 더보기 아빠가 만드는 신당동 떡볶이 한달여 전 마복림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추모하는 마음에 신당동으로 달려가 떡볶이를 먹은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교 시절 수유리서 신당동으로 친구들과 몰려가서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물론 연애할 때도 참 많이 갔더랬죠. 요즘 동네에 떡볶이집 많죠. 죠X, 아X, 홍대XXX, 닭 팔던 가게선 올리브XXX 등등 조그만 프랜차이즈부터 중견기업까지 동네 상권을 장악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좀 꿀꿀해지기도 하고 떡볶이춘추전국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대도 후덜덜 성인 2명이서 배를 채우려면 1만원 정도 듭니다. 신당동 떡볶이도 2인분 가격이 11000원 정도로 ㅜㅜ (성인 2명 기준 약간의 허기를 면할 정도) 좀 우울하죠. 여기서 4인(어른 2, 초등 고학년 2명)가족이 배부르게 먹으려면.. 더보기 셰프 곰탱이를 시작하면서. 안녕하세요 어머니의 음식 솜씨를 전수받아. 어렸을 적부터 부엌을 안방마냥 들락달락 했던 곰탱이입니다. 남성들만의 아니 아빠․남편․아들만의 요리를 만들어 보고자 이렇게 블로그 질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빠들 부엌 참 어렵죠? 제 친구 중 한명은 어렸을 적 부엌에 들어만 가도 어머니께서 남자가 무슨 부엌에 들어 오냐며 쫓겨나곤 했답니다. 당연 요리란 이웃 아니 저 먼나라 이야기였을 듯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친구는 지금 주점을 차려 열심히 주방에서 오징어를 회 뜨고 튀기며 미역국을 끓이고 있습니다. ㅋ ㅋ 거두절미하고 자 대한민국 남성들이여 쉬는 날 힘들다고 잠만 자지 말고 메인 주식은 아니더라도 앞치마 질끈 두르고 부모님․와이프와 간단히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안주 또는 아이들에게 간식을 만들어.. 더보기 이전 1 다음